찬란 2021. 2. 24. 12:25

 

도모토쯔요시와 Fashion & Music Book

Bayfm을 듣고 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도모토쯔요시입니다
도모토쯔요시와 Fashion & Music Book 시작됐습니다

먼저요 히로미씨인데요 파리에 살고 계신 분입니다
최근 밤에 예전 티비방송같은걸 꺼내서 보거나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쯔요시군이 개그맨분들과 목욕탕에 가는 장면이 있었어요. 15년정도 전의 영상입니다. 남자 4명이서 즐겁게 욕탕에서 놀고 있어서 좋네~ 라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원래 저는 목욕과 온천을 정말 좋아해서 쯔요시군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있었더니 나도 넓은 욕탕에 들어가고 싶다 온천 가고싶어 라며 일본이 그리워졌어요. 파리의 저희집은 욕조가 없어서 샤워뿐이라 좀처럼 목욕의 찬스가 없어요. 일본에 일시귀국을 하는 날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으면서 이쪽에서 여행을 갈때에는 커다란 욕조가 있는 곳을 숙소로 고르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었을 때 혼자 살았을 때는 휴일에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멍하니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을 정말 좋아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느긋하고 여유롭게 욕조에 들어가있었다니 호화로운 시간이었네 라고 절실히 느낍니다. 지금은 집에 6살의 아이가 있어서 저의 여유로운 시간같은건 좀처럼 얻을 수 없는 현실이에요. 쯔요시군은 느긋하고 여유로운 목욕시간 좋아하시나요? 라고 하기보다 몸과 마음을 느긋하고 여유롭게 쉬게 해주는 시간을 가지고 계신가요? 쯔요시군이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잔뜩 가질 수 있기를 멀리서 기도하고 있어요. 여러가지로 일이 있겠지만 몸도 마음도 조심해주세요. 오늘 아침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줄 때 찍은 교회와 하늘의 사진을 같이 보냅니다. 

사진을 함께 보내주셨어요 
정말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요
괜찮으신가요? 라고 생각해 주시는 분이 계신다라는 인생이란건 너무나 행복하네요
그리고 사진을 이렇게 첨부해주시거나요 응 뭔가 굉장히 안심되네 라고 생각해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목욕을 뭐..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길게 목욕하진 않게 됐지만 느긋하게 들어간다고 하는걸 굉장히 기본적으로는 좋아해서
이 코로나의 시대가 되고부터 제가 평소 신경도 쓰지 않았던 부분을 
점점 청소하거나 개조하거나 라고 할까 여러가지를 해서 
더욱 살기 편하게 더욱 릴렉스 할 수 있도록 으로는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 그렇네요 일시귀국하셔서 목욕을요 
온천같은 곳에서 느긋하게 들어가시게 되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려나 라고 상상이 됩니다만
좀처럼 지금 어렵죠 여러가지 시간이 응
뭐 그런 것에 따라 그 아무렇지 않은 시간이 

정말 소중했네 행복했네 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거니깐요
이렇게 되고나서 깨닫는다 라는건 굉장히 저에게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순간도 있기도 하지만
원래도 항상 감사드리며 살아온 편이지만

이렇게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는건 꽤나 쉽지 않은 일이라서
모두가 지금 안고있는 같은 스테이지니깐 

열심히 힘을 낼 기력도 솟아난다라고도 생각해요
제가 귀를 다쳤을때도 결국 마음을 다쳤을때도 그랬습니다만 

엄청나게 외톨이인 느낌이 들어서요 
하지만 같은 상황으로 살고 있는 분들도요 코로나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계시니깐 
그런 분들이 조금이라도 저의 모습 자세라고 할까 그런걸 보고 
이렇게 힘내고 있으니깐 나도(남자) 나도(여자) 힘내자 라고 생각해주실 수 있도록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것과 동시에 이렇게 떨어진 장소에서 저를 생각하며 지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것
이 라디오를 통해서 다시한번이요 항상 정말 깊게 느끼고 있어요 
그러니 그런 분들이 계시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으니깐
일본이 그리워졌다거나 여러가지로 그 쪽에서 힘든 생활 노고 
정말 걱정이 끊이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이어져 있을 수 있다고 하는 이 사실을요

서로 꼭 끌어안아가면서 이겨내가자구요
정말로요 여러분의 그 하루가요 자신답게 있을 수 있거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정말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혼자서 생각하는 것의 소중함이라고 할까
사람 한명이 생각하는 것의 소중함이라는게 더욱 중요한 시대라고도 생각하니깐요
제가 하늘을 올려다보면 파리의 하늘과도 이어져있으니깐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아이도요 
여러분께서 행복하게 지내시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또 지내겠습니다
그 기쁨 행복을 또 깨닫게 해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튼 정말 몸이랑요 마음 조심히 잘 챙겨주시구요 네 
그럼 이쪽 [きみがいま키미가이마] 들어주세요


도모토쯔요시와 Fashion & Music Book


자 여기부터는요 내일이 발렌타인이라는걸로 오늘밤은 연애에 관한 테마입니다
테마가요 [연애디스턴스]로 연애에 두는 거리 라는 
뭐 원거리라거나 저마다 그 거리감 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연애디스턴스 라는 테마로 여러분의 다양한 메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잔뜩 보내주셔서 좀 엄선하는게 힘들었는데요

먼저 오노토아리사씨
쯔요시씨 처음 뵙겠습니다. 메일 테마를 듣고 싸우고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릴 수 있었기에 처음으로 메일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미국의 다른 주에 있던 저와 남자친구는 각각의 학교끼리의 교류회에서 한번 만나고, 반년 후 여름에 일본의 대학입시를 위해 귀국해서 들어간 기숙사에서 재회한 것에 운명을 느껴 사귀게 되었습니다. 입시가 끝난 후 그는 일본에 남고 저는 가족이 있는 미국에 돌아가게 되었어요. 13시간의 시차는 있었습니다만 당시는 스카이프로 연락을 할 수 있었기에 제가 새벽 3시에 일어나 스카이프를 연결해 부모님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사이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계속 말하고 있었어요. 가을에 미국으로 돌아오고부터 봄의 입학까지의 사이 거의 매일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이야기꺼리가 없어 무언의 날도 있었지만 상대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는게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5개월만에 다시 만났을 때 손을 잡고 서로 만질 수 있는 기쁨과 감사함을 깊게 느꼈어요. 결국 그와는 심장에 가시가 돋는 것 같은 이별이었기에 마지막은 좋지않은 인상이 강했지만 이번의 테마는 싫은 기억을 좋은 추억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적어주셨네요

그쵸 제쪽도 감사드립니다 뭔가 힘든 추억이셨겠네요 이건요
하지만 뭔가 무언이라도 존재를 느낄 수 있는게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라는 부분에 조금 두근거렸지만 
제가 팬분들과 이어져 있는 것 같은 감각과 비슷해서 
라디오에서 메일을 읽으면 더욱 이해는 물론 되지만
그래도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존재 란건 있잖아요
그러니 그런 글자를 읽지 않으면 안심되지 않는 것 같은

그런 상황으로 저는 살고 있지 않으니깐
마음을 적어주신 글들을 보면 물론 기쁘고 안심되지만
그게 예를들어 없었다고 하더라도 하늘을 보고 여러분을 생각하기도 한다 라는걸 말하고 싶은건데요
이건 제가 마음을 다치거나 했을때 

팬분들에게 하나하나 저의 지금의 마음을 말하지 못했던 시대
구해줘 라던가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라던가 

이렇다 저렇다 여러가지 생각한 게 있었지만
그걸 말하지 못했던 때 그때도 계속 하늘을 봤었어요
그래서 어쩌면 텔레파시가 날아가서 라고 누군가가 이해해줄지도 몰라 라거나
뭔가 그런걸 생각하면서 하늘을 봤었거든요
그러니 저에게 있어서는 뭔가 하늘을 보고 하늘과 이어진다는 것이 그 멀리 떨어진 사람이거나 
예를들어 여러분도 그렇지만 선조분들이거나 저의 소중한 사람이거나 
사별한 생명이라던가 그런 존재와 이어지는 건 저에게 있어서 하늘이니깐
그런 생각으로 항상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어요 라는걸 

지금의 편지를 통해서 다시 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 뭔가 괴로웠던 힘들었던 기억을 이렇게 적어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리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유미씨
좀처럼 연애의 인연이 없어서 몇년이나 연애를 쉬고 있었습니다만 서른살의 직전에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의 이야기. 사귀게 되고 일주일 후 정도에 일 관련으로 그가 장기의 출장 원거리가 되어버려서 그에게 있어 여자친구인 나의 존재방식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문자답 하는 날들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곁에 없는 하루를 보내는 것에 보고싶은 마음이 더욱 커져 메일이나 전화를 하는 빈도가 늘어나 처음에는 그것에 응해줬었지만, 점점 잠들었어 라던가 일 때문에 지쳤으니깐 미안 이라고 연락조차도 되지 않은 상황이 되어갔습니다. 그에게 의존하는 저도 나쁘다고 생각해서 그에게 조금 거리를 두지 않을래? 라고 메일을 했더니 다음날 아침에 그렇게 할 정도라면 확실히 헤어지자 라는 말을 들어버려 짧은 사랑이 어이없이 끝나버린 경험이 있어요. 한동안 사랑을 쉬고 있으면 교과서가 없어서 방법을 잊어버리는거구나 라고 생각해서 지금은 의식을 해서 연애의 스위치와 안테나를 가지도록 하고 있어요(웃음)

이거도 근데 그는 응.. 장기로 간다고 알고 있었던걸까 뭘까.. 모르겠지만
의존하는 것이 나쁘다.. 뭐 그 의존은 좋지않다고 생각하지만 뭐든지요 스마트폰이건 뭐건
의존은요 정말 낡았다 라고 할까 하지 않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의존할 정도라면요 
선택하지 않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그.. 지금 부정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 정도로 좋아할 수 있다는건 대단한 일이잖아요 응
그걸요 또 받아줄 수 있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받아주지않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니 좀 용량을 오버했어 그 애정 필요없어 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얼마든지 응석부려도 얼마든지 기대도 응 뭔가 전혀 그게 
서로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존재도 아마 있다고 생각하니깐
안테나 스위치를 넣어서 더욱 자신이 자신답게 있을 수 있는 사람과 인연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하루하루씨 41세분이신데요
저의 연애디스턴스. 20년전 당시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조금 거리를 두고싶다는 말을 듣고 이유를 물었더니 제가 말하고 싶은걸 너무 말해서 상처받는다 라던가 저는 생각한 걸 확실히 말하는 성격이라 그게 그에게 부담이 된 듯 했어요. 저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거니깐 원래대로는 돌아가지 못하겠다고 생각해 저의 안에서는 이건 끝이구나 라고 그를 포기했습니다. 그 뒤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사귀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만 디스턴스를 두고 있던 그에게서 연락이 와서 디스턴스를 해소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정말 시간을 두고 싶었을 뿐 헤어질 생각은 없었다고 했어요. 원래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전했더니 헤어진 것도 아니었는데 라고. 너무 제멋대로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젊었을때 경험한 편 자신의 형편에 좋은 연애디스턴스였습니다. 그때는 디스턴스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었지만요. 

정말로요 뭔가 이렇게 디스턴스.. 거리를 두지 않으면 안되는 응 
너무나 신기한 시대가 되었네 라고
친한 사이라도 예의를 차려야 한다 라는 것도 아니라고 할까 뭔가 복잡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그 남녀도 그렇지만
사람이란 자기는 전했다라고 생각했지만 상대에게는 전해지지 않거나 
착각하게 했다 라던가 그런 생각으로 살지않았는데 라던가 이런건 있잖아요 
그래도 이건 서로의 탓이려나 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여러 사람을 보더라도 
제대로 이야기를 했다면 제대로 하고 있지만 그 뭐라고 할까
제대로 말할 수 없는 분위기를 상대가 나타내면 이쪽도 제대로 말할 수가 없잖아 뭔가
뭔가 이야기 하면 상처받으려나 이러려나 저러려나 
뭔가 이렇게 서로가 살펴보는 상황이 되어가면 
결과 뭐 이렇게 했다는거니깐 이렇게 생각한다는거네 라고 
스스로 해결해버려서 점점 나아가버리거나 하는게 사람의 나쁜 습관이라
그런게 있으면 그치만 이렇게 생각했으니깐 이렇게 한거잖아? 같은
그렇게 생각할리 없잖아! 같은 이야기가 되어간다고 할까 

뭐 어렵네요 그러니 그런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란 응
거리감이란건 중요하죠 어떤시대에도요 
굉장히 뭔가 여러분의 여러가지 편지를 읽고 있으면 공부가 역시 되네요 
지금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던가 특히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그 사람 한분 한분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정말 생각하거든요
지금 사람과 이어진다고 하는 것이 더욱 어렵고 
하지만 어쩌면 더욱 소중한걸지도 모르고 
정말 양극단의 의식을 서로 가지면 안된다고 하는 너무나 어려운 시대잖아요
어느쪽의 극단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극단적인 쪽으로 가서 태세를 갖추고 리듬을 바꾸고 나서 양쪽을 손에 넣는다 라고 하는 
밸런스를 손에 넣는다 라고 그런 식으로 해가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라고
작년 일년이라고 할까 오늘까지 코로나시대가 되고부터 지내면서 뭔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응


그럼 마지막으로 라디오네임 유키씨 미국에 사시는분인데요
저의 원거리연애에 대한 추억은 인도에 갔던 약혼자와의 반년간이었어요. 사귄지 4년째 동거를 한지 2년 갑자기 남자친구가 인도로 전근을 가는게 정해졌습니다. 저는 도쿄에 일이 있었기에 금방은 따라갈 수 없는데 어떻게 할까 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당분간은 왔다갔다 하게 되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결혼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했습니다. 그의 부모님과 저의 부모님도 축복해주셔서 그를 나리타까지 배웅을 하러가 당분간 서로 힘내자 라고 마지막 키스를 하고 헤어졌어요. 쓸쓸함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이 뒤섞여가면서 전망 덱에서 새파란 겨울의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계속 계속 바라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로부터 몇개월 후 일주일에 몇번인가 페이스타임이나 문자로 연락을 하고 있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답장이 오지 않게 되었어요. 피곤한걸까 라고 하루가 지나고 어디 아픈건가 라고 이틀이 지나 3일째 뭔가 이상하다 란 걸 깨닫게 됐어요. 일주일이 지난 어느날 마음먹고 혹시 뭔가 생각하고 있는게 있다면 솔직하게 알려줘 라고 연락했더니 헤어지자 다른 사람과 사귀어보고 싶어졌어 라는 답장. 순간 뭐가 일어난건지 모른채 한동안 핸드폰을 든 채 아연실색했습니다만 아 이건 말려도 소용이 없겠네 라는 것 만은 알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15분의 페이스타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건 아니야. 원거리로 실제로 눈 앞에 없는 사람을 신경쓰면서 계속 생활하는게 힘들어. 자유롭게 이쪽에서 살아보고싶어. 다른 사람과 사귀어보고싶어. 라는게 그의 생각. 그럼 결혼도 없었던 일? 이라고 물었더니 응 미안 이라고. 안타깝네 나는 당신과 함께 앞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 잔뜩 있었는데말이야. 네팔의 산도 같이 오르고 싶었어. 라고 전했더니 계속 입을 다물고 있는 그. 무슨 생각해? 라고 물었더니 미안 네가 무슨 말을 해도 더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질투나 분노보다 무관심의 감정으로 대하는 것이 사실은 가장 상처받는구나 라는 걸 온몸으로 기억한 순간이었어요. 마지막에 서로 행복해지렴 그것만 서로 전하며 전화를 끊은 뒤 수개월 사실은 그다지 기억하고 있지 않아요. 매일을 사는 것에 필사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미련이라고 하기 보다도 갑작스럽게 몸의 몇분의 1을 빼앗긴듯한 그 텅빈 공간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몰라 혼란스러웠던것 같기도 해요. 단지 가장 힘들었던건 부모님에게 특히 아버지에게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넌지시 눈치챈 아버지가 걸어주신 말을 쓰기 시작하면 엉엉 울어서 멈출 수가 없을 것 같으니 그만둘게요(웃음) 지금 제가 울 것 같아요 그 뒤로 벌써 7년. 저는 일본을 떠나 제2의 인생을 걷고 있습니다. 혼자서 하는 해외생활에 마음이 찡해질때도 있지만 지금의 제가 가장 좋아요. 사실은 쯔요시씨의 팬이 된 건 아직 2개월차입니다. 애플뮤직에서 엔드리케리의 [HYBRID FUNK]라는 앨범을 발견해 제일 처음에는 도모토쯔요시씨와 연결되지 않아 나중에 알고 놀랐어요. 어렸을 때 블루스 브라더스를 보고 블랙뮤직의 팬이 되어 코로나 전에는 자주 라이브하우스에 가기도 했기에 동세대의 일본인 중에 이렇게 즐겁게 펑크를 만드는 사람이 있구나 라고 기뻐졌어요. 부드럽고 슬픔이 있는 목소리로 부르는 펑크는 신선한데 어딘가 그리워져서 듣고 있는 동안 저와 일본을 이어주는 것 같습니다. 라고 적어주셨어요

뭔가 기쁘네 그 응.. 이렇게요 이어져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건 응..
뭔가 조금 더 전부터 이런 이어지는 방법이 저의 음악 인생에 있었더라면
또 다른 이어지는 방법도 잔뜩 할 수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고
이런 이어지는 방식을 지금 할 수 있는 제가 있다는걸로
이렇게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이어져서 에피소드를 듣고 울 것 같아져서 
하지만 뭔가 이렇게 저의 음악이 이렇게 이어져있다고 하는
뭔가 구원이 되고 있다고 하는게 굉장히 기쁘다고 생각하구요
이 일본을 이어주는 것 같습니다 라고 뭔가 이렇게 신선하지만 어딘가 그리워져서 라던가 여러가지로 써주셨는데요
제가 역시 해외를 너무 동경해서 펑크를 하고 있지 않으니깐
일본인이 펑크를 하고 있다 라는 정의로 여러가지 만드는 부분이 많이 있으니깐
일본분들이 들으시면 뭔가 이렇게 신선한 신기한 분위기라는게 있을테구요
해외의 분들이 들었을 때도 어라 이거 일본사람이 만들고 있는건가? 라는 식의 것들이  
뭔가 이렇게 풍기는 듯한 펑크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여러가지 제가 마음을 담아서 만들고 있는 것이 
이렇게 또 새롭게 사람과 이어졌다 라는건 굉장히 기쁘다고 생각해요 응
이렇게 라디오에 또요 메일을 써주신 것도 엄청 기쁘고 그..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미국에 살고 계신다고 하는거니깐 미국분들도 정말 힘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뭔가 이렇게 음.. 온세상에 엔드리케리의 팬분들이 더욱 늘어났을때에 
굉장히 하트풀한 시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뭔가 생각이 들어서 
저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을 그거야말로 리스너분들께서 선전부가 되어주셔서요 
다양한 분들에게 이렇게 엔드리케리의 음악 선전해주시는걸로
또 다양한 재밌는 이어지는 방법이 되지 않으려나 라거나요
아마 그 일본의 뮤지션도 제가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가 라는걸 간신히 최근 알게 된 정도이니깐
이렇게 스트리밍,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어떤 곡을 하고 있는건가 하면서  반쯤 흥미로 갔을 때 들을 수 있는데
CD만이라면 들을 수 없으니깐 일부러 사러 산다 라는건 힘들고 말이에요
CD 매장에 가서 쟈니즈코너에 가서 CD를 산다는건 
좀처럼 뮤지선분들이나 업계의 사람이 그걸 한다는건 꽤나 허들이 높으니깐요 응
그러니 이런 형태로 정말 다양한 분들과 이어질 수 있다는 상황이 지금 있으니깐
그거야말로 해외의 아티스트분들에게도요
엔드리케리의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네 라고 계속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요
정말 이렇게 새롭게 이어지는 만남이 있다는게 너무나 기쁘기도 하고 정말 행복하게 생각했어요
이 라디오를 통해서도 몇번이나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이어져주시고 계신, 어쩌면 오늘 처음 들어주신분도 계실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모든 인연을요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고 생각해요
여러분 정말 항상 잔뜩이요 애정을 담은 메일, 말, 기분을 엮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잔뜩 잔뜩 올해는 아직 아직 여러가지로 힘든 시간도 계속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어져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상냥하고 강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일 보내주실분은 tsuyoshi@bayfm.co.jp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여러분에게 더욱 행복한 그루브가 생활 속에서 
점점 점점 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Wedding Funk] 이쪽을 들으면서 헤어지려고 해요
도모토쯔요시와 Fashion & Music Book
지금까지 도모토쯔요시였습니다 
그럼 여러분 또 만나요 잘자요